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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당진시가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온기우편함' 사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들이 익명으로 편지를 보내 고민을 털어놓으면, 따뜻한 답장을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정서 소통 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당진시보건소와 사단법인 온기, 세한대학교, 신성대학교가 협력하여 추진한다. 지난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온기우편함은 청년들이 평소에 쉽게 털어놓지 못했던 고민이나 감정을 편지에 담아 우편함에 넣으면, 온기우체부가 정기적으로 수거한다. 수거된 편지는 전문 자원봉사자에게 전달되어 진심이 담긴 손 편지 답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대면 상담에 부담을 느끼거나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을 망설이는 청년들에게 익명성이 보장된 편지 방식은 더욱 편안하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윤희 당진시보건소장은 “청년들이 혼자 고민을 안고 힘들어하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마음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온기우편함은 당진시 관내 2개 대학교에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당진시는 앞으로 청년층의 참여도와 수요를 고려하여 설치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청년들에게 부담 없이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따뜻한 소통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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