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청소년 중독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든다

전주생명과학고와 손잡고 '중독예방 모범학교' 운영…선제적 예방 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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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시청



[PEDIEN] 전주시가 청소년 중독 예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정신건강 으뜸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한 행보다.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 18일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2026년 중독예방 모범학교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이 중독에 노출될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4대 중독 고위험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전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전주생명과학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중독예방 사업이 추진된다. 상설 전시 및 캠페인, 맞춤형 중독예방 교육, 조기 선별검사, 참여형 특별활동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소년기는 중독에 취약한 시기다. 이 시기의 경험은 성인기 만성 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선제적인 예방 교육과 조기 개입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의 '2025년 중독 주요 지표 모음집'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북 청소년 현재 음주율은 12%에 달한다. 전북 지역 청소년의 평생 음주 경험률은 35.4%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아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곽준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은 "청소년기는 중독 문제에 노출될 경우 만성화될 위험이 크다"며 조기 개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 모범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청소년 시기에는 호기심이 많은 만큼 유해 환경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며 지역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덧붙여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중독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건강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이번 중독예방모범학교 운영 외에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중독예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독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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