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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청북도교육청 교육도서관이 시각장애인의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교육도서관은 '2026년 시각장애인 대체자료 녹음 제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필요한 음성 대체자료를 만들어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책을 낭독하고 녹음해 자료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완성된 자료는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에 올려 시각장애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충북 도내 맹학교와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시각장애 학생들의 희망 도서를 우선적으로 접수받아 제작에 들어간다.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교육도서관은 봉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3회에 걸쳐 자원봉사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는 것.
이번 교육에는 MBC 충북 송민수 아나운서가 강사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송 아나운서는 스피치와 발성법에 대한 이론 교육은 물론, 실습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정확한 발음과 호흡, 전달력 있는 낭독 방법 등 음성 녹음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전수하여 봉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노재경 교육도서관장은 “시각장애인에게 책은 여전히 접근하기 어려운 정보 자원인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이번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목소리로 제작된 대체자료가 시각장애인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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