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동발 경제 위기 대응 체계 본격 가동

500억 긴급 경영안정자금 투입, 유가 급등 대비 주유소 합동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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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청남도 도청



[PEDIEN] 충남도가 중동발 경제 위기에 따른 지역 경제 충격 최소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도는 지난 17일 경제기획관 주재로 '중동지역 위기 관련 비상경제대응 TF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중동 상황 관련 경제 동향 보고와 분야별 진행 상황 보고 등이 이뤄졌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와 환율이 급등하면서 도내 기업과 서민 경제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도내 피해 접수 현황에 따르면 수출 지연 및 취소를 겪은 기업은 5개사, 원자재 수급 차질을 빚은 기업은 4개사로 파악됐다.

이에 충남도는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을 위해 총 5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신설했다. 피해 기업당 최대 5억원을 지원하고 1년간 3.0%의 이자를 보전한다. 충남경제진흥원에 긴급지원센터를 설치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청취하고 있다.

도는 치솟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정부의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시행에 발맞춰 도내 주유소에 대한 품질 및 정량 검사, 가격표시제 집중 점검을 진행한다. 지난 17일에는 전형식 정무부지사가 홍성군 내 주유소 점검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도는 지방공공요금 상반기 동결, 수출 피해 기업 가점 부여, 무역보험공사 신속 보상 연계 등의 추가 조치를 추진 중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중동 위기 상황의 장기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도내 피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며 "기업과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 대책을 지속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도는 중앙정부 비상대응반과 긴밀히 협력해 24시간 관리 관찰 체계를 가동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추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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