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지하차도 침수 예방 위해 30억 투입…안전 강화 사업 추진

수배전반 지상화, 대피 시설 설치, 차량 진입 차단 시스템 구축으로 시민 안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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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김해시 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 3곳에 3종 안전강화사업 추진 (김해시 제공)



[PEDIEN] 김해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3개 지하차도에 총 30억 원을 투입, 안전 시설을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잦아진 국지성 집중호우로 지하차도 침수 위험이 커짐에 따라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김해시는 전기 시설 개선, 대피 시설 설치, 차량 진입 차단 시스템 구축 등 3가지 안전 대책을 마련,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우선 김해시는 지하차도 수배전반 지상화 사업을 완료했다. 이는 침수 시에도 배수 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지하차도 내에 있던 수배전반과 전기 시설을 지상으로 이전, 펌프실 침수 시에도 배수 펌프와 비상 발전기 가동에 문제가 없도록 했다.

2025년 2월 불암 지하차도, 올해 2월에는 동김해 지하차도와 무계 지하차도의 시설 개선을 마쳤다. 도로 이용자의 신속한 대피를 돕기 위한 지하차도 대피 유도 시설 설치 사업도 추진한다.

대피 유도 시설은 지하차도 내부 측벽에 설치되는 비상 사다리와 안전 손잡이 등으로 구성된다. 침수 시 도로 이용자가 수직, 수평 이동을 통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하차도 진입 차단 시설 설치 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진입 차단 시설은 지하차도 진입부에 설치되는 자동 차단 시스템으로, 차단기, 수위 센서, 경광등, 전광 표지 등을 통해 침수 위험 발생 시 차량 진입을 자동으로 통제하고 우회 정보를 안내한다.

김해시는 이러한 안전 시설 구축을 통해 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인명 사고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도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지하차도는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이 높은 시설인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제적 재난 예방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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