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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창원시는 1년 365일 가동되는 관내 3개 정수장의 핵심 설비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기후 변화에 따른 수질 변동과 시설 노후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번 사업은 노후 동력 설비 교체와 약품 투입 공정에 AI 도입을 통해 정수장의 '기초 체력'과 '대응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목적이 있다. 수돗물 생산의 심장과도 같은 설비들을 개선하여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겠다는 의지다.
칠서 및 대산정수장은 슬러지 처리시설을 확대한다. 여름철 집중호우와 기상 변화로 정수 슬러지 발생량이 급증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칠서정수장은 4월까지 6억 6천만원을 들여 슬러지 보관 시설을 증설한다. 대산정수장은 노후 원심탈수기 교체 및 배출수 감시제어시스템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산정수장은 핵심 동력설비 개량에 9억원을 투입한다. 오는 9월까지 낡은 배전반 6면과 역세척 송풍기 7대 등을 최신 설비로 전면 교체한다. 24시간 가동으로 누적된 설비의 피로도를 해소하고, 설비 고장 위험을 차단하여 수돗물 생산 라인의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석동정수장에는 6월까지 2억원을 투입해 'AI 기반 응집제 자동주입시스템'을 도입한다. 최근 이상 기후와 조류 발생 등으로 원수의 수질 변동이 심화됨에 따라, AI가 유입되는 물의 상태를 즉각 분석하여 약품을 자동 투입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야간이나 휴일에도 깐깐한 정수 공정을 유지하고 불필요한 약품 낭비까지 방지할 수 있다.
정규용 상수도사업소장은 “장기간 가동으로 피로가 누적된 설비를 교체하고 AI 기반 약품 투입 체계를 도입함으로써 시민들이 1년 내내 안정적으로 고품질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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