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분소 착공…남부권 농업 활력 기대

중인동에 100대 규모 분소 신축, 농업인 경영 부담 경감 및 스마트 농업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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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전주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분소 착공 (전주시 제공)



[PEDIEN] 전주시 남부권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분소가 드디어 첫 삽을 떴다. 전주시는 중인동 3295㎡ 부지에 100여 대 규모의 농기계를 보관할 수 있는 분소를 신축하며, 17일 착공식을 개최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박혜숙 전주시의회 문회경제위원장, 시의원, 도의원, 전주시설공단 이사장, 농업인 단체장, 지역 농업인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분소 착공을 축하했다. 이번 분소 신축은 농기계 임대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농업인들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고, 나아가 전주 농업의 혁신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2019년부터 전주농협 건물을 임차해 농기계 임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공간 부족으로 인해 농기계 기종 확대와 안전 사용 교육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다변화된 농업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분소 신축을 결정했다.

착공식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이번 분소 신축을 계기로 전주 농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농업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분소 주변은 과수원이 많고 중소농과 고령농이 많아 농기계 임대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만큼, 이번 분소 신축이 지역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인동에서 복숭아 농사를 짓는 한 농업인은 "비싸서 엄두도 못 냈던 농기계를 이제 분소에서 빌려 쓸 수 있게 되어 농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전주시는 지난해 건축 기획과 실시설계 등 사전 절차를 꼼꼼하게 준비해왔다. 준공 후 농기계가 필요한 시기에 맞춰 즉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세부 실행 계획 수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피지컬AI-J밸리와 연계해 전주가 농업 분야에서도 첨단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역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스마트농업, 첨단 농업기계 보급 등 미래 농정 실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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