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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전라남도가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사례관리를 실시, 90억 원의 의료급여 재정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2024년 대비 눈에 띄는 결과다.
의료급여 사례관리 사업은 수급자 개인의 질병 특성과 생활 여건을 고려, 의료급여사례관리사가 전화 및 방문 상담 등을 통해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유도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남지역 47명의 의료급여 관리사는 전문 자격을 갖추고 불필요한 장기 입원이나 약물 과다 복용 예방을 위한 적정 의료 이용 방법을 안내한다. 의료정보 접근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에게는 약물 복용 및 건강 상담 등을 제공,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도록 돕는다.
또한 재가의료급여사업,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 의료 돌봄 생활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여 안정적인 일상생활 유지와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한다.
그 결과, 의료기관을 자주 방문하는 다빈도 외래 이용자의 총진료비는 2024년 321억 원에서 2025년 231억 원으로 90억 원 감소했다. 단순한 의료 이용 억제가 아닌, 수급자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통해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줄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순천에 거주하는 30대 장애인은 척추증과 고지혈증 등으로 2024년 52개 의료기관을 이용, 1100만 원의 진료비를 지출했다. 그러나 의료급여 관리사의 3개월간 월 3회 방문 상담과 건강관리 교육을 통해 2025년에는 4개 의료기관만 이용, 200만 원의 진료비만 지출했다.
무안에 거주하는 70대 노인은 대퇴골 골절 등으로 장기간 입원, 2600만 원의 진료비를 지출했다. 이후 의료급여 관리사의 건강 상담, 재가의료급여 서비스 제공으로 2025년에는 의료기관이 아닌 지역 보건소에서 물리치료 서비스 등을 이용, 500만 원의 진료비만 지출했다.
김승희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의료급여 사례관리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더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따뜻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른 촘촘한 사례관리를 통해 의료 의존도를 낮추고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생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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