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소방본부가 가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합동 홍보 활동에 나선다. 오는 11월 6일 오전 9시, 울산 지역 6개 소방서와 의용소방대가 힘을 합쳐 '가을철 산불예방 홍보'를 동시 실시한다. 이번 홍보는 산림 인접 지역의 부주의한 입산 행위와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을 낮추고,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합동 홍보에는 의용소방대원 550여 명과 소방공무원 70명 등 총 62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더불어 펌프차를 포함한 소방차량 18대가 동원되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다.

주요 홍보 장소는 시민들의 발길이 잦은 주요 등산로와 산림 인접 지역이다. 구체적으로 황방산, 태화강 억새공원, 염포산, 천마산, 대운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등 총 6개 거점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남울주소방서 서생의용소방대는 다음 날인 7일 간절곶 일대에서도 별도의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홍보 활동에서는 등산객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의 핵심 수칙을 적극적으로 안내한다. 주요 내용은 △입산 시 라이터, 버너 등 인화물질 소지 금지 △산림 인접 지역 내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금지 등이다.

동부소방서는 이번 홍보와 더불어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불시 출동 훈련도 함께 실시한다. 이는 실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대응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한편, 같은 날 오전 10시에는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전국 의용소방대연합회가 주관하는 '전국 산불예방 홍보' 행사도 개최된다. 울산에서는 남·여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대표로 참석하여 안전사고 근절 결의대회와 산불진압 시범훈련 등 전국 단위의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김용수 울산소방본부장은 "가을철은 건조한 기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매우 높다"며 "등산 시에는 인화물질을 절대 소지하지 말고, 산림 주변에서의 소각 행위를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울산소방본부 역시 의용소방대와 긴밀히 협력하여 산불 취약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예방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