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 지역에 올해 오존주의보가 총 14일간 26회 발령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일보다 2일 증가한 수치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 강수량 및 강수일수 감소, 일조시간 증가 등이 오존 농도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오존경보제는 고농도 오존 발생 시 시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다. 매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되며, 오존 농도에 따라 주의보, 경보, 중대경보 3단계로 발령된다. 대기측정소 중 한 곳이라도 기준치를 초과하면 해당 권역에 발령이 내려진다.

올해는 오존주의보 발령 시기도 점차 빨라지는 경향을 보였다. 2025년 6월 8일에 첫 발령됐던 것이 올해는 4월 26일로 앞당겨졌다. 이는 대기 질 악화가 봄철부터 시작됨을 시사한다.

권역별로는 중북부권에서 13회로 가장 많았으며, 연안권 8회, 서부권 5회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7월에는 일조량 증가, 8월과 9월에는 기온 상승 및 강수량 감소가 오존 농도 상승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존 농도는 햇빛이 강한 낮 12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주의보 역시 이 시간대에 가장 많이 발령됐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주의보 발령 시 누리집, 전광판 게시 및 알림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림 서비스 신청은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연구원은 고농도 오존에 노출될 경우 눈, 코, 호흡기 자극 및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보 발령 시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