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중국 해상풍력 산업의 주요 거점인 양장시를 방문해 산업 현장을 직접 시찰하고, 위진푸 양장시장과 면담을 진행한다.

김상욱 울산시장과 지역 기업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11월 6일 중국 광둥성 양장시에서 헬기를 이용해 양장 칭저우 해역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둘러본다. 약 8.02GW의 누적 계통연계 용량을 자랑하는 이곳에서 발전설비 배치와 단지 조성 현황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양장시는 지난 2025년 기준, 해상풍력 장비 제조 관련 기업의 생산액이 187억 위안을 넘어선 곳이다. 터빈·부품 제조기업과 연구기관, 항만·물류 기능이 집적된 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방문은 밍양그룹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방문단은 밍양그룹의 16.6MW급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설비도 시찰한다. 이어 밍양그룹 양장 생산기지를 방문해 해상풍력 터빈의 핵심 부품인 나셀과 블레이드의 제조·조립 현장을 확인하고, 대형 풍력설비의 생산부터 항만을 통한 출하까지 이어지는 공급망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다.

이후 김 시장은 위진푸 양장시장을 만나 해상풍력 산업단지 조성 과정, 제조·항만 기반 구축, 기업 지원 현황 등 양장시의 구체적인 산업 육성 사례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특히 제조기업 유치, 생산기반 조성, 항만 활용, 발전사업자와 제조기업 간 협력 지원 등 지방정부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번 시찰을 통해 조선·해양설비·기자재, 항만, 수소산업 등 지역의 기존 산업 기반을 소개하고, 울산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3.5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과 지역 기업의 연계 가능성을 모색한다.

양장시의 성공적인 산업 육성 경험은 울산 지역기업의 공급망 참여 분야를 발굴하고, 해상풍력 산업기반 조성 및 기업 지원 정책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해상풍력 발전단지, 제조기업, 항만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그 과정에서 지방정부가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하겠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내용을 바탕으로 울산의 산업 기반과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지원 과제를 수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