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 용인반도체고 경쟁률 4.8대 1 넘어 … 지원자 620명 돌파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PEDIEN]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이 전국 최초로 설립되는 용인반도체고등학교의 2027학년도 첫 신입생 모집 결과, 128명 정원에 620명이 넘게 지원해 평균 경쟁률 4.8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이번 원서접수는 반도체제조과와 반도체장비과 각각 64명씩, 총 128명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모집 인원의 약 5배에 달하는 지원자가 몰렸다.

이처럼 첫 신입생 모집부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반도체 분야 진로와 전문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 용인반도체고는 설립 초기 단계부터 반도체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정, 학교 공간, 설비, 실습장비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준비해왔다.

용인반도체고는 2027년 3월 특성화고로 개교한 후, 2028년 3월 마이스터고로 전환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전기·전자·기계 등 기초 원리 학습부터 반도체 전공 실무까지 단계별로 구성된다. 특히 반도체제조과는 재료 및 제조 공정에, 반도체장비과는 장비 구조, 작동 원리, 유지·보수 등에 중점을 두어 학생들의 전문성을 심화시킬 계획이다.

신입생은 전원 진로적성특별전형으로 선발하며, 11월 6일 1차 전형 합격자 발표, 11월 9일 면접, 11월 11일 최종 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면접은 용인바이오고등학교에서 실시되며, 지원자의 진로 적성, 학업 의지,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첫 신입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계 부서 및 설립사무취급교인 용인바이오고등학교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현재 시설 공사, 실습 환경 구축, 교원 확보 등 개교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실습장비 가동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학교 신축 과정과 연계하여 준비하며, 일반·전문 교과 교사들이 함께 교육과정 운영 및 진로·취업 지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조영민 교육장은 “첫 신입생 모집에 보여준 학생과 학부모의 뜨거운 관심을 책임감 있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반도체 분야의 꿈을 안고 입학하는 학생들이 기초부터 전공 실무까지 체계적으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개교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7학년도 입학생은 마이스터고 전환 이후에도 특성화고 입학생으로서의 구분을 유지하게 된다. 전형 일정 및 합격자 발표 등 자세한 사항은 용인바이오고등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