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국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충청남도가 부여군에 처음으로 수소 충전 시설을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도는 지난 4일 부여군 규암면 나복리 406-5번지에 마련된 수소충전소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도 관계자를 비롯해 이용우 부여군수, 박종찬 충남테크노파크 본부장, 이종찬 한국가스기술공사 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부여군 수소충전소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수소충전소 설치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충전소는 11월 말에서 12월 초 사이에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하루 최대 1200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이는 수소 승용차 240대 또는 수소 버스 48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운영 및 관리를 맡아 안전관리자를 상시 배치하고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부여군 수소충전소 준공으로 그동안 인근 지역 충전소를 이용해야 했던 수소차 운전자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수소차 보급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충남도는 2030년까지 도내 어디서나 20분 이내에 수소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총 67기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도내 8개 시·군에서 15곳의 충전소가 운영 중이며, 부여군에 이어 6개 시·군에서 6곳의 충전소를 추가로 구축하고 있다.
올해 보령시와 계룡시에 이어 부여군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었고, 연내 천안시에 2곳이 추가로 준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내 수소 충전 인프라는 더욱 촘촘해질 전망이다.
도는 민간 주도의 수소 충전소 구축 확대를 위해 운수업체 및 민간 사업자와의 협력을 지원하고, 충전 수요 발굴과 공모 사업 참여를 적극 뒷받침해왔다. 그 결과 지난 8월 서천 지역 민간사업자가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으며, 9월에는 도와 서천군 주도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아산과 서산 지역에서도 추가 공모 신청이 이어지고 있어 민간 영역에서의 충전 시설 확충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부여군 최초의 수소충전소 준공으로 지역 주민들의 충전 불편이 해소되고 수소차 이용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편리하게 수소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 시설을 확충해 탄소중립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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