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지난 11월 1일, ‘백제 고도 순례길’ 트레킹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320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백제 고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백제 고도 순례길’은 성지혜윰길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코스로, 부여 지역의 종교 자원, 풍부한 역사 문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이는 걷기와 역사 체험, 깊은 사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코스로, 향후 산티아고 순례길이나 구마노 순례길처럼 방문객이 스스로 찾아 걷는 충남형 순례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개별 방문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앱 기반 지도 개발 등 고도화 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320명의 참가자가 백제의 깊은 역사와 수려한 자연을 함께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백제보 인증센터에서 출발하여 백마강의 잔잔한 물결을 따라 부소산성으로 향했다. 이동 중 낙화암, 고란사, 백화정 등 백제 시대의 유서 깊은 명소들을 둘러보며 그 시대의 숨결을 느꼈다.
단순한 트레킹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에게는 1인당 1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제공되었다. 이는 참가자들이 지역 내 식당과 상권을 이용하도록 유도하여, 관광객의 발길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직접 이어지도록 하는 실질적인 방안이다.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광사업본부장 최동석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백제 고도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과 백마강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연결한 순례길의 매력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고유한 이야기를 담은 걷기 코스를 꾸준히 발굴하고, ‘백제 고도 순례길’을 많은 방문객이 찾는 충남의 대표적인 걷기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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