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들은 자신의 삶과 추억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형성해 왔다 (장흥군 제공)



[PEDIEN] 장흥군에서 열린 '촌촌락락 모두의 운동회'가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날 운동회는 파도타기 공 굴리기, 징검다리 놀이, 애벌레 경기, 이어달리기 등 참여자들의 연령과 신체적 특성을 세심하게 고려한 다채로운 명랑운동회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승패를 가르기보다는 서로를 응원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웃음과 즐거움을 나누며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했다.

이번 행사의 의미는 단순히 명랑운동회 개최에 그치지 않는다. 장흥군농어촌신활력센터와 장흥군새마을회가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 공동체 활동에 헌신해 온 새마을부녀회장들에게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는 점이 주목받는다. 또한, 부산면과 유치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교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협력은 지역의 중간지원조직과 주민조직 간의 시너지가 문화예술교육을 넘어 지역 공동체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분명히 보여줬다.

배권세 장흥군농어촌신활력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장흥군새마을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주민조직 및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공동체 활동을 확대하고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