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에 거주하는 김병수·이경희 부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억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이번 기탁은 부부가 평생 농사를 지으며 근검절약해 모은 소중한 결실로 마련됐다. 부부는 밀양시의 농업인 지원 정책과 정부의 국민연금 혜택 덕분에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그동안 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에 보답하고 땀 흘려 일군 자산을 지역사회와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1968년부터 농업에 종사하며 성실하게 삶의 터전을 일궈온 부부는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에도 꾸준히 참여해왔다.
김병수 씨는 1985년부터 1989년까지 마을 이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삼랑진라이온스클럽 회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봉사에 힘쓰고 있다. 부부의 나눔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년부터 매년 100만~200만원의 성금을 삼랑진읍 행정복지센터에 꾸준히 기탁해 왔으며,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에 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는 등 다방면으로 선행을 이어왔다.
김병수·이경희 부부는 “성실하게 살아왔음에도 어려운 형편에 놓인 이웃들을 보며 늘 안타까웠다”며 “이번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평생 땀 흘려 일군 소중한 결실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나눠 주신 김병수·이경희 부부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두 분의 큰 나눔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따뜻한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성금은 밀양행복나눔펀드와 연계해 지역 내 취약계층의 생계·의료·주거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저소득 독거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300가구에는 가구당 10만원의 유류비가 신속하게 지원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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