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도서관, 세대의 기억을 잇는 ‘세대공감 책자 전달식’ 개최 (아산교육지원청 제공)



[PEDIEN] 충청남도아산교육지원청아산도서관이 지난 11월 2일, 세대 간의 기억을 잇는 특별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2026년 세대공감 사업의 결실인 ‘AI로 그리는 그 시절 이야기’ 책자 전달식을 개최하며 어르신들의 소중한 추억과 청소년들의 현대적 감각이 만난 의미를 조명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아산도서관에서 중학학력인정 문해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직접 기록한 어린 시절의 추억과 194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아산을 비롯한 여러 지역의 옛 생활상을 담고 있다. 온양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AI 프롬프트를 활용해 어르신들의 글을 바탕으로 당시의 풍경을 그림으로 생생하게 구현해냈다.

전달식 현장에서는 책자에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참여 어르신들에게 완성된 책자가 전달됐다. 어르신들은 책자 제작 과정을 되돌아보며 소감을 나누고, 자신들의 기억이 예술로 재탄생한 것에 대한 기쁨과 성취감을 공유했다.

사업에 참여한 원유진 어르신은 “글을 쓰면서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되살아났다”며, “학생들이 내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려주니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감동을 느꼈다.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산도서관 박찬희 관장은 “어르신들이 간직해 온 귀한 기억들이 청소년들의 신선한 시선과 만나 아름다운 기록으로 완성됐다”며, “이 책자가 세대 간의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다리가 되고, 우리 지역의 소중한 옛이야기를 오래도록 보존하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AI로 그리는 그 시절 이야기’는 교보문고에 전자책으로도 등록되어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