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중동어울림센터 외부 (경상남도 제공)



[PEDIEN] 경상남도 내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주민공동이용시설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운영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222개소에 더해 준공 예정 시설까지 포함하면 도내 공동이용시설은 총 291개소로 늘어났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설 이용은 더욱 활발해졌으며, 일부 시설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며 자립형 경제 모델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함양군에 위치한 ‘한들거점센터’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9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 연면적 3,813㎡ 규모로 조성된 복합 거점시설이다. 이곳은 시니어 카페, 육아 돌봄 공간, 청소년 방과 후 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약 7만 명이 방문하는 등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령군의 ‘중동어울림센터’ 역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60억 원을 투입하여 지상 4층, 연면적 1,204㎡ 규모로 조성되었다. 공공형 스터디카페와 무인헬스장 등을 운영하며, 2025년 11월 개소 이후 약 2개월 만에 이용객 1천 명에 육박하는 성과를 보였다.

공동이용시설은 단순히 이용객 증가에 그치지 않고, 시설 대관, 카페 및 판매점 운영, 프로그램 수수료 징수 등 다양한 수익 창출 활동을 통해 자체 운영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양산시의 ‘목화당’은 주민 참여형 카페를 운영하는 동시에, 지역 농가와 협력하여 개발한 특화 상품인 ‘양산샌드’가 ‘2026년 양산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지난해 1억 4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익 모델 다변화에 성공했다.

이러한 공동이용시설은 주민 주도로 사업장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도내 공동이용시설 종사자는 총 907명이며, 이 중 상시근로자는 462명이다. 상시근로자 중에서는 40~60세가 246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39세 이하 143명, 61세 이상 73명으로 다양한 연령층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이러한 긍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도시재생사업의 방향을 시설 조성 중심에서 주민 참여 및 운영 활성화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조성된 시설들이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장재혁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도시재생 주민공동이용시설이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우수 운영 사례를 적극 확산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주민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경남형 도시재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