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관광형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로 주목 (여수시 제공)



[PEDIEN] 전남 여수시가 지역 특산품을 넘어 관광 및 체험 상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관광형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부산광역시 사하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오고살고' 소속 의원 9명이 이러한 여수시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여수시를 방문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함으로써 지방 재정을 확충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제도다. 여수시는 이 제도를 활용해 단순한 특산품 제공을 넘어, 기부자가 여수를 직접 방문하여 지역 관광을 즐기고 체류하도록 유도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사하구의회 의원들이 여수시의 관광형 답례품 운영 방식과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면밀히 파악하여, 향후 사하구의 제도 운영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수시 관계 공무원은 연구단체 의원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 추진 현황과 주요 성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해상케이블카, 요트, 관광 크루즈 등 여수시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답례품과 연계한 구체적인 사례들이 소개됐다. 더불어 관광·체험형 답례품의 선택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방안도 함께 논의되었다.

신현수 사하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오고살고' 대표는 “관광자원을 답례품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여수시의 성공 사례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방문에서 얻은 귀중한 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사하구의 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고향사랑기부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수시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와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경험을 공유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방문이 양 지역 간의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나아가 고향사랑기부제 제도의 전국적인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