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창원특례시가 현장 경험이 풍부한 6급 이하 실무 직원들이 과장, 국장 등 중간 보고 단계를 생략하고 창원시장에게 직접 시정 혁신 제안을 할 수 있는 ‘시장-실무자 간 혁신 핫라인’ 제도를 새롭게 운영한다.
이번 제도는 현장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신속하게 반영하고, 직급이나 보고체계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하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려는 시도다.
기존의 수직적 보고 체계에서 벗어나 실무자가 자신의 생각을 시장에게 직접 설명할 수 있는 별도의 기회가 마련된다. 이는 단순한 제안 접수를 넘어, 제안한 직원이 직접 제안의 취지와 실행 방안을 설명하도록 함으로써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시정 운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시장-실무자 간 혁신 핫라인’의 제안 대상은 팀장을 포함한 6급 이하 전 직원이다. 제안 범위는 본인이 과거 또는 현재 담당했던 업무를 중심으로 하되, 시정 전반에 대한 개선 및 혁신 제안도 폭넓게 받는다. 업무 절차 개선, 시민 편의 증진, 행정 효율화 등 담당 업무뿐만 아니라 시정 전반에서 발굴한 다양한 개선 사항을 제안할 수 있다.
운영 방식은 간결하게 설계되었다. 직원이 혁신 제안을 제출하면, 1차 검토와 선별은 전략조정실에서 담당한다. 접수된 제안 전체 목록은 시장에게 보고되며, 이 중 선별된 제안은 해당 직원이 시장에게 직접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제안자가 과장이나 국장을 거쳐 보고하는 기존 절차와 달리, 중간 보고 단계를 거치지 않고 시장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별도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가장 큰 차별점을 가진다.
창원시는 직급이나 직책보다는 혁신 제안의 내용 자체에 주목하여 실무자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안에서 실행까지 일회성 소통에 그치지 않고 조직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직접 보고 이후에는 전략조정실이 선정된 제안을 소관 부서에 전달하고 추진 경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제안 접수와 직접 보고, 그리고 후속 관리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직원들의 제안이 실제 행정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제도는 직원들에게 새로운 보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조직 내부의 소통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실무자가 자신의 담당 업무뿐만 아니라 시정 전반에서 발견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직접 제안하고, 시장은 기존 보고 체계에서 놓칠 수 있는 현장의 다양한 시각을 접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자신의 제안이 시장에게 직접 전달되고 실제 개선 과제로 검토되는 경험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혁신 참여를 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이번 혁신 핫라인을 통해 직원들의 현장 경험과 창의적인 제안을 시정 혁신의 강력한 동력으로 활용하고, 직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새로운 혁신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강기윤 시장은 “행정의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그 해법을 고민하는 사람은 실제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라며 “좋은 제안이라면 직급에 관계없이 시장에게 직접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직원들의 작은 제안도 실질적인 행정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의 문턱을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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