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600년 차향과 국악 어우러지는 ‘혜산다연’ 개최 (밀양시 제공)



[PEDIEN] 경남 밀양시가 오는 8일 오후 3시 산외면 혜산서원에서 전통 차문화와 국악 공연을 결합한 '혜산다연'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2026년 한옥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혜산서원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다도와 국악의 조화를 통해 선비문화의 여유와 풍류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혜산다연'은 차를 우리는 다도와 음악 공연을 매개로 지역 문화유산인 혜산서원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목적을 둔다. 청년 국악단체 신민속악회 '바디'와 소리꾼 신진원, 이기한 등이 출연하여 전통 국악기와 현대 악기가 어우러진 깊이 있는 울림과 다채로운 선율을 선사한다. 이들의 연주는 선비들의 풍류와 멋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행사는 △차 한 잔에 깃든 풍류 △다향에 젖은 멋 △차와 예를 전통으로 △산수의 고요함 그리고 여유 △다향에 스미는 선율 등 총 5개 주제로 구성된다. 각 프로그램은 차와 예절, 음악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참가자들에게 전달한다.

행사 참가 인원은 선착순 60명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모집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현장에서 한옥 복합문화공간 '볕뉘' 1만원 이용권이 제공된다. 이는 참가비 환급 혜택과 더불어 지역 문화 거점 활성화에 기여하는 의미를 더한다.

밀양시 관광진흥과 이경숙 과장은 "혜산서원에서 전통 차문화와 우리 음악이 어우러지는 시간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더욱 가깝게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혜산서원의 역사적 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여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