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최고의 자리에 오른 아산고등학교가 ‘제19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서 배드민턴 준우승과 축구 3위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동시에 거두며 전국적인 스포츠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승전보의 시작은 배드민턴팀이었다. 지난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대회에서 아산고 배드민턴팀은 전국 강호들과의 경쟁 속에서 특유의 '당찬' 패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24일 8강에 가볍게 안착한 팀은 다음 날 열린 본선 토너먼트에서 경북 포항중앙고를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전남 영광고마저 꺾으며 대망의 결승 무대에 올랐으나, 제주 한림항공우주고등학교와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한계에 다다른 체력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비록 아쉽게 석패하며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선수들의 투지는 빛났다.
배드민턴팀의 값진 은메달 소식에 이어 축구팀 역시 그라운드 위에서 찬란한 투혼을 불태웠다.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축구 대회에서 아산고는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조별리그를 무사히 통과했다. 이어진 8강전에서는 광주동성고등학교를 상대로 날카로운 공격 전개를 성공시키며 2대 1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충북 옥천고등학교와 맞붙은 준결승전에서는 전후반 팽팽한 0대 0의 균형을 유지한 끝에 피 말리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졌으나, 아쉽게 한 뼘 차이로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대회 3위라는 성적으로 아름다운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처럼 연이어 들려온 전국 대회에서의 쾌거에 대해 아산고등학교 김범진 교장은 벅찬 감동과 함께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 교장은 “충남 대표로 전국 무대에 나서 최고의 기량을 뽐낸 우리 배드민턴, 축구팀 학생들이 진심으로 자랑스럽다”며, “비록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는 못했지만, 코트와 그라운드 위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서로를 의지하며 포기하지 않고 땀 흘린 선수들의 투지는 그 어떤 금메달보다 찬란하고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대회 제패를 넘어 전국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증명한 아산고등학교 배드민턴팀과 축구팀의 이번 성과는 ‘당당하고 찬란한’ 아산고의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한계를 뛰어넘어 최고의 감동을 선사한 학생들의 열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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