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한우, 갈대축제서 맛과 흥행 두 마리 토끼 잡아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한우가 ‘제1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에서 관광객과 지역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지역 축산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강진군은 축제 기간 운영한 강진한우 소비촉진행사가 9일간 6000여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한우 판매 등 총 1억 3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한우협회 강진군지부와 강진완도축협 등이 참여해 강진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축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강진완도축협은 지역 농가에서 정성껏 사육한 한우를 축제장 이동판매차량을 통해 시중가격보다 15~30% 저렴하게 판매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구매한 한우를 현장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도록 마련한 숯불구이장은 축제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관광객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품질 좋은 강진한우를 맛볼 수 있어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행사장에는 연일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현장 운영에도 지역 한우농가들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전국한우협회 강진군지부와 읍·면 한우협회 회원 71명이 행사 기간 교대로 참여해 숯불과 화로 준비, 식당 운영 등을 지원했다.

농가가 직접 소비자와 만나 강진한우의 품질과 우수성을 알리는 소통의 장이 됐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주말에는 한우자조금 등의 지원으로 한우불고기 무료시식회와 경품 룰렛 이벤트도 진행됐다.

한우육포와 곰탕, 불고기, 청자컵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궂은 날씨에도 시식과 이벤트에 참여하려는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등 높은 인기를 보였다.

지역 축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한 연계 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강진완도축협은 남도귀리한우불고기 1000인분 나눔과 흑염소고기 50% 할인판매를 진행했으며 강진한돈협회와 강진흑염소협회도 무료시식 행사에 참여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확대에 힘을 보탰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행사는 한우농가들이 직접 참여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강진한우의 우수성을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축제와 연계한 소비촉진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강진한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농가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전국한우협회 강진군지부장은 “농가들이 정성껏 키운 강진한우를 관광객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강진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촉진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이번 행사 운영 성과와 소비자 반응을 분석해 향후 관광자원과 연계한 한우 소비촉진 및 홍보사업 추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