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국가유공자 보훈수당 분기별→매월 지급…내년부터 최대 5만원 인상 (경주시 제공)



[PEDIEN] 경주시가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보훈수당 지급 방식을 분기별에서 매월로 변경하고, 내년부터는 수당 지급액도 인상한다. 이번 조치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를 한층 강화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지난달부터 보훈명예수당과 참전명예수당을 매월 정기 지급하는 방식으로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보훈명예수당 대상자 2,656명, 참전명예수당 대상자 1,061명, 그리고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157명 등 총 3,874명이 새로운 지급 방식의 혜택을 받게 된다.

기존에는 보훈명예수당과 참전명예수당을 분기별로 한 번에 45만원씩 지급했으나, 이번 개선으로 지난 10월부터는 매월 15만원씩 지급된다. 또한,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지급되던 분기별 21만원의 수당도 매월 7만원으로 변경되어 지급된다.

내년 1월부터는 수당 지급액 자체가 오른다. 보훈명예수당과 참전명예수당은 월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각각 5만원씩 인상되며,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역시 월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3만원 증액된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보훈명예수당 신규 대상자에 대한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했다. 이 기간 동안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중 890명이 보훈명예수당으로 변경 신청하는 사례가 있었다. 시는 나머지 배우자 수당 대상자 157명에 대해서도 보훈명예수당으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시는 내년 1월 수당 인상 시기에 맞춰 대상자들에게 변경 내용을 상세히 안내하고 홍보를 강화하여, 모든 보훈 대상자가 혜택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는 우리 사회가 마땅히 다해야 할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보훈대상자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