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남 고성군이 코리아둘레길의 매력을 극대화할 '하이라이트 구간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며 지역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번 선정으로 고성군은 국비 2억 5천만원을 포함한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7년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이 사업은 코리아둘레길이 가진 고유한 관광자원을 걷기 여행과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숙박, 식음, 체험 활동을 결합한 1박 2일 이상의 체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이번 공모에서 당항포관광지, 해양치유센터, 마동호 람사르습지, 해양레포츠 아카데미 등 이미 구축된 풍부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러한 기반 위에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하학열 고성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전국의 많은 관광객이 고성군을 방문하여 우수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정책을 통해 관광객들의 방문이 지역 내 체류와 소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코리아둘레길 남파랑길의 고성 구간은 그 자체로도 남해안의 잔잔한 바다를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매력적인 길로 평가받는다. 회화면 어신리에서 시작해 당항만 일원을 거쳐 거류면 화당마을까지 이어지는 12, 13코스, 그리고 고성읍 월평리에서 시작해 남산공원, 수남유수지생태공원, 상리면 문수암, 하일면 맥전포를 지나 하이면 상족암군립공원으로 향하는 31, 32, 33코스까지 총 5개 코스, 87.4km에 달하는 구간이 포함된다.
한편 고성군 관광진흥과는 코리아둘레길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미 기울이고 있다. 오는 11월 6일부터 한 달간 남파랑길 고성 구간 걷기여행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며, 참여자들에게는 푸짐한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남파랑길 쉼터와 고성해양치유길 프로그램도 연중 상시 운영하며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