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시청



[PEDIEN] 춘천시 사북면 오탄1리가 행정안전부의 ‘2026년 햇빛소득마을’ 3차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주민 149명 중 123명의 동의, 즉 82%라는 높은 주민동의율을 확보하며 공모 필수 기준인 70%를 훌쩍 넘겼다. 이번 공모 신청은 지난달 30일 춘천시가 행정안전부에 오탄1리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 공모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서 공식화됐다. 선정 결과는 오는 12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오탄1리는 이미 지난 10월 21일 ‘오탄1리 햇빛소득마을 협동조합’ 설립 인가를 완료한 상태다. 이는 마을 규약에 따른 주민 동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쳤음을 의미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약 13억 1000만원을 투입하여 999.75kW 규모의 지상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주민들은 협동조합을 통해 발전시설 운영에 직접 참여하며, 여기서 발생한 수익은 주민 소득 증대와 마을 복지사업에 재투자될 계획이다.

햇빛소득마을 사업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그 수익을 함께 공유하는 혁신적인 모델이다. 공모에 선정될 경우, 마을은 발전시설 설치비의 최대 85%까지 정부 정책융자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요건을 충족하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추가 가중치 부여와 같은 추가적인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

앞서 춘천시는 1차 공모에서 사북면 오탄2리가, 2차 공모에서는 서면 신매1리, 서상2리, 안보2리가 조건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오탄1리의 도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춘천시의 햇빛소득마을 사업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햇빛소득마을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재생에너지 생산에 참여하고 그 수익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실질적인 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절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정부의 가상발전소 방식 에너지저장장치 설치 지원 계획 등 세부 지원 방안을 신청 마을에 안내하고, 발전사업 허가를 비롯한 관련 법령에 따른 인허가 절차와 공모 보완사항 이행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