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독립 존치 촉구… 서해연구소도 차질 없이 (서천군 제공)



[PEDIEN] 서천군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독립적인 기관 존치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시범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강력히 촉구했다.

유재영 서천군 부군수는 최근 해양수산부와 KIOST를 직접 방문해,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개혁에 따른 기관 통합 논의와 관련한 서천군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했다. 군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독립기관으로 계속 유지되어야 하며, 통합 논의 과정에서 자원관의 고유한 연구 기능과 조직, 인력이 축소되거나 타 지역으로 이전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군장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중단 이후 정부가 제시한 대안 사업으로 서천군에 유치된 국가기관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따라서 기관 통합 과정에서도 당초 설립 취지와 지역사회와의 약속이 충분히 고려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조직과 핵심 연구 기능이 축소되거나 타 지역으로 이전될 경우, 서천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등 서천에 구축 중인 해양 연구·산업 기반과의 연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군은 KIOST 서해연구소 시범사업에 대해서도 기관 통합 논의와는 별개로 당초 계획대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서해권 해양과학 연구 역량을 높이고 해양바이오 산업과 연계한 연구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규모나 일정, 연구 기능이 축소되거나 변경되어서는 안 된다고 요청했다.

유재영 부군수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단순히 서천에 위치한 공공기관이 아니라 국내 해양생물자원 연구와 해양바이오 산업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연구 기반"이라며 "기관 통합 논의 과정에서도 자원관의 고유 기능과 전문성, 조직은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해연구소 시범사업 역시 기관 통합과 별개로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며 "서천에 구축되고 있는 해양 연구·산업 기반이 흔들림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기관에 지역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서해권 해양바이오 클러스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해양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련 기업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