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기예처-국토부 장관 만나 GTX-E 조기 추진 건의 (노원구 제공)



[PEDIEN] 서울 노원구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E 노선의 조기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 장관과의 면담을 갖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지난 2일 우원식 전 국회의장이 마련한 자리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GTX-E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배, 김남근, 오기형 국회의원도 함께 참석해 서울 동북권의 열악한 광역교통 여건과 주민들의 오랜 교통 불편을 전달하며 GTX-E 노선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냈다. 서 구청장은 GTX-E 노선이 서울 동북권의 주요 개발 사업에 따른 미래 교통 수요를 충족시킬 핵심 인프라임을 강조했다.

GTX-E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시작해 디지털미디어시티, 연신내, 노원구 광운대역을 거쳐 남양주 왕숙2지구와 덕소까지 연결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망이다. 이 노선은 지난 2024년 1월 정부가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에 포함된 2기 GTX 사업으로, 현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여부가 검토 중이다.

서울 동북권은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의 만성적인 교통 체증과 동서축 광역철도망 부족으로 인해 교통 여건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GTX-C 노선을 통한 남북축 교통망 확충이 추진되고 있지만, 인천공항과 수도권 서부를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동서축 철도망 확보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특히 광운대역세권 개발,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 조성, 서울아레나 개관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연이어 추진되면서 광역교통망 확충의 시급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광운대역 일대에는 2028년까지 IPARK현대산업개발 본사, 대형 쇼핑몰, 상업·업무시설, 약 3천 세대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기존 지하철 1호선과 추진 중인 GTX-C 노선에 GTX-E까지 연결되면 수도권 동북부는 교통과 상업, 업무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동차량기지 일대 약 28만㎡ 부지에 조성되는 S-DBC는 바이오, AI 등 첨단 산업 기업과 연구 시설을 유치하여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산업 거점으로 육성될 계획이다. GTX-E 노선은 이곳으로의 인천공항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 유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6월 개관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의 대중음악 전문공연장 서울아레나 역시 광역교통망 확충이 필요한 중요한 이유다. 서울아레나 개관으로 K-팝 공연 등을 보기 위한 국내외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GTX-E는 해외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 문화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GTX-E는 서울 동북권의 부족한 동서축 광역교통망을 보완하고 노원의 미래 성장 기반을 뒷받침할 핵심 교통 인프라”라며, “광운대역세권 개발과 S-DBC 조성 등 주요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GTX-E의 국가철도망 반영과 조기 추진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