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 양주시청 3층 오픈갤러리에서 '제2회 나전미술전'이 오는 6일까지 관람객을 맞이한다. 지난 2일 막을 올린 이번 전시는 전통 나전칠기의 깊은 멋과 현대적인 예술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품들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경기도 무형유산 나전칠기장 보유자인 천봉 김정열 명장을 비롯해 천봉나전칠기보존회 회원 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통 나전칠기 기법을 계승하면서도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담아낸 총 20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전시장에는 김정열 명장의 대표작 ‘동행’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외에도 ‘행복’, ‘축복’ 등 다양한 작품들은 자개 특유의 영롱한 빛깔과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며, 보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나전미술전은 전통 공예품으로만 인식되던 나전칠기를 현대 회화의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자개와 옻칠이라는 전통 소재를 활용해 자연과 일상생활의 다채로운 모습들을 예술적으로 표현해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전통 공예가 지닌 본연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예술 감각이 만나 탄생한 새로운 예술 세계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전시는 6일까지 계속되며, 전통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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