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화정동 일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침수예방사업 추진 (고양시 제공)



[PEDIEN] 경기도 고양특례시 덕양구 화정동 일원이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6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로써 지난해 8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시간당 최대 110mm의 비가 쏟아져 침수 피해를 겪었던 해당 지역의 재발 방지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하수 범람으로 인한 침수 피해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화정동 단독주택단지 일원 지정으로, 향후 하수관로 개량 등 침수예방사업 추진 시 국비와 도비 지원을 총사업비의 80%까지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고양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총사업비 234억원을 투입하여 하수관로 570m를 신설하고 2817m를 개량하는 대규모 하수도 정비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하수관로의 통수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우수 배제 능력을 확충하여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도심 침수 피해를 줄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말부터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한다. 이후 2027년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하여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2028년 공사에 들어가 2030년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중점관리지역 지정으로 화정동 일원의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사업 추진의 중요한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급변하는 기후에 대비하여 하수도 시설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