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26년도 오존 예·경보제 운영 결과를 발표하며, 올해 오존주의보가 총 15일간 40회 발령되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7월에 집중 발령됐던 전년과 달리 올해는 하절기 전체 기간에 걸쳐 고르게 발령된 양상이다.
오존은 여름철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로, 자외선에 의해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이는 마스크로도 차단되지 않으며 반복 노출 시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오존주의보는 1시간 평균 농도가 0.12 ppm 이상일 때 발령되며, 0.10 ppm 미만일 때 해제된다. 인천시는 동남부, 서부, 영종·영흥, 강화권역 등 4개 권역으로 구분해 오존 농도를 관리하고 있다. 올해 권역별 발령 횟수는 동남부 11회, 서부 11회, 영종·영흥 13회, 강화 5회로 집계됐다.
올해 기온과 강수량 등 기상 여건은 전년 대비 오존 생성에 다소 유리한 환경이었으나, 전체 발령 일수와 횟수의 급격한 증가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9월까지의 누적 오존 평균 농도는 전년 동기간 대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오존 농도 증가세는 인천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향후 기후변화 대응과 대기질 개선에 있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오존 생성 원인물질 저감을 추진하는 한편, 고농도 예보 시 실외 활동 자제와 대중교통 이용 권장 등 시민 행동 요령을 다각도로 안내하고 있다.
김명희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 오존주의보 발령 횟수는 전년과 비슷하지만 전반적인 오염도는 상승 추세”라며, “오염물질 저감과 취약계층 대응 등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과학적 측정망 운영, 신속·정확한 예·경보제 실시, 모델링 기반 예측 진단 등으로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관련 정보는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정보공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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