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한산성 현절사 추계 제향 봉행…삼학사 등 충절 기려 (광주시 제공)



[PEDIEN] 광주시는 지난 10월 30일, 남한산성 현절사에서 병자호란 당시 국난을 맞아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절의를 지켰던 삼학사 홍익한·윤집·오달제와 척화파 김상헌·정온 선생 등 선현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현절사 추계 제향’을 봉행했다.

현절사 제향은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거행되는 전통 제례로, 특히 이번 추계 제향은 청나라에 항복을 거부하며 나라를 지키려 했던 선조들의 충절 정신을 후대에 계승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을 둔다.

이날 제향에는 이단우 성균관 유도회장이 초헌관을, 임현구 남한산성 권역 문화원 연합회 하남문화원장이 아헌관을, 박해병 숭렬전 참봉이 종헌관을 맡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홍익한, 오달제, 정온 선생의 후손들이 제향에 직접 참석하여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제향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제례 의식에서는 피리, 대금, 해금 등 전통 악기 연주와 함께 제례무가 펼쳐져, 한국 전통 제례의 아름다운 음악과 춤사위를 선보였다.

시는 이번 현절사 추계 제향을 통해 병자호란이라는 비극적인 역사 속에서 되새겨야 할 교훈과 선현들의 충절을 기리는 한편, 남한산성이 지닌 풍부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전통 문화유산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