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백아동복지관, 아이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의림지 사계절 사진전 개최 (제천시 제공)



[PEDIEN] 제천의 명소 의림지가 아이들의 렌즈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신백아동복지관은 지난 10월 30일 제천역사박물관에서 공동육아나눔터 초등돌봄사업 '36.5FM 달빛 신백'에 참여한 아동 13명이 직접 촬영한 사진 작품을 전시하는 '내 눈에 담긴 작은 세상 의림지를 담다' 사진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아이들이 사진 수업을 통해 의림지의 다채로운 사계절을 관찰하고, 이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기록한 결과물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강호기 사진 강사의 지도 아래 아이들은 카메라의 기본적인 사용법부터 사진 구도와 표현 방법까지 배웠다. 이후 직접 의림지를 방문해 계절의 변화에 따른 자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같은 풍경이라도 아이들 각자의 눈에는 저마다 다른 아름다움으로 비쳤다. 평범했던 일상의 순간들이 개성 넘치는 사진 작품으로 완성됐다. 아이들은 처음 카메라를 다루는 것이 낯설었지만, 점차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장면을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을 경험했다.

석진 신백아동복지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히 잘 찍은 사진을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아이들이 무엇을 바라보고 어떤 순간에 마음을 머물렀는지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아이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작은 순간들이 관람객들에게도 따뜻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호기 사진 강사 또한 “이번 전시가 아이들에게 소중한 성취감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앞으로도 세상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백아동복지관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아동들의 문화예술 경험을 확대하고, 직접 창작한 작품을 지역사회에 선보임으로써 아이들의 성취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내 눈에 담긴 작은 세상 의림지를 담다' 사진전은 오는 11월 3일까지 제천역사박물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