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운영 (충청남도 제공)



[PEDIEN]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충청남도 소방본부가 11월 한 달간 ‘제79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운영한다. 이는 도내 16개 소방서와 함께 화재 예방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경각심을 높이고 생활 속 안전수칙 실천을 확산하기 위함이다.

최근 3년간 충남 지역의 겨울철 화재는 2023년 477건에서 2024년 518건, 2025년에는 633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2025년 겨울철에는 인명 피해가 38명으로 전년 21명 대비 17명이나 증가하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충남소방본부는 올해 지역별 화재 취약 요인과 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예방 홍보 및 안전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교육은 가족 구성원이 함께 화재 발생 시 대피할 곳과 경로를 미리 정하고 행동 요령을 숙지한 뒤, 실제 대피 훈련까지 진행하는 실질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는 요양원, 요양병원 등 노유자 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개선 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시설 종사자들에게 화재 초기 대응 요령과 119 신고 방법, 입소자 대피 유도 방법 등을 상세히 교육하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대피 방법도 안내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산업시설, 공사장, 축사 및 농업시설 등 다양한 현장에서도 대상별 소방안전교육이 실시된다. 교육 내용은 전기 및 배터리 화재 예방, 난방기기와 전기 설비 안전 점검, 소화기 사용법, 119 신고 및 대피 요령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실용적인 정보들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개최, 소방안전 체험교실 운영, 누리소통망 및 전광판을 활용한 다각적인 홍보 활동이 병행된다. 매주 금요일에는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요양원 등 화재 취약 대상 관계인들에게 안전 메시지를 정기적으로 전송하여 경각심을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백승두 충남소방본부장 직무대리는 “화재 예방은 일상 속 작은 관심과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가정과 일터의 잠재적 화재 위험 요인을 꼼꼼히 살피고 가족과 함께 구체적인 대피 계획을 세워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준비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