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산시가 지역 조선기자재 업계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해 온 '조선기자재 공동납품플랫폼 구축·운영사업'의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 11월 1일부터 한화오션 납품 화물을 대상으로 공동납품 서비스가 시작되며, 이는 에이치디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대형 조선소와 에이치제이중공업, 에스비대선 등 지역 조선소를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인 공동납품 체계 구축을 의미한다.
조선기자재 공동납품플랫폼은 여러 기자재 업체의 화물을 한데 모아 조선소에 일괄적으로 납품하는 혁신적인 물류 서비스다. 개별 운송 시 발생하는 높은 물류비 부담을 덜고 납품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조선소에서 사전에 공유받은 납기 정보를 기반으로 대형 차량이 여러 업체를 순회하며 납품 화물을 집하한 후, 이를 일괄 배송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공동납품 방식은 납품 운송 비용 절감은 물론, 납품 대행 업무 간소화를 통해 전반적인 납품 물류 프로세스 개선 효과를 가져온다. 공동 운송이 어려운 경우에도 업체별 물량과 납품 일정에 맞춰 단독 운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유연성을 확보했다.
공동납품과 단독운송 서비스 모두 시중에서 통용되는 운송 요율 대비 평균 15퍼센트, 최대 25퍼센트까지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실제로 올해 3월 플랫폼이 본격 운영된 이후 110여 개 기자재 업체가 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개별 운송 방식과 비교했을 때 운송료를 약 15퍼센트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국내 대형 조선소뿐만 아니라 부산 지역 조선소들과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납품 정보 연계 및 납품 절차 개선 등 공동납품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 시는 이번 서비스 확대가 대형 조선소와 지역 조선소, 그리고 중소 기자재 업체 간의 실질적인 상생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공동 운송 물동량 증대와 물류 운영 효율화는 조선소 내 차량 혼잡 완화 등 전체적인 물류 체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플랫폼 이용은 웹 또는 모바일 접속을 통해 운송 신청 및 실적 관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가입 및 이용 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 문의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전재수 시장은 “이번 공동납품플랫폼 서비스 확대는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대형·지역 조선소, 중소 기자재업체 간의 긴밀한 협력이 실질적인 물류비 절감으로 이어진 값진 사례”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조선소와 기자재업체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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