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도청



[PEDIEN] ‘강원을 특별하게, 도민을 신명나게’라는 주제 아래 펼쳐진 제31회 강원민속예술축제가 지난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강원특별자치도와 KBS춘천방송총국이 공동 주최하고 춘천시와 춘천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도내 17개 시군에서 850여 명의 민속단 참가자들이 모여 각 지역의 고유한 삶의 모습과 전통이 깃든 민속놀이, 민요, 농악 등을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경연 부문에는 15개 민속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지난 대회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거머쥔 인제군의 ‘인제 뗏목 소리’와 홍천군의 ‘홍천강 상여소리’ 시연은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청음어린이예술단, 한국전통문화예술원 태극, 강원예맥취타대의 축하공연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치열한 경연 끝에 철원군의 ‘철원 토성농악’ 민속단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성원들의 뛰어난 동작과 장단 조화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횡성군의 ‘횡성 정금농요’ 민속단에게 돌아갔으며, 안정적인 농사 과정 소리 재현이 인상적이었다는 평이다.

경연에 참가한 나머지 13개 민속단에는 공로상이 수여됐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철원군 ‘철원 토성농악’ 민속단의 고명기 씨가 지도상을, 춘천시 ‘춘천 백로주 신용연 기우제’ 민속단의 한승희 씨가 연기상을 수상하며 개인의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철원군의 ‘철원 토성농악’ 민속단은 오는 2027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제68회 한국민속예술제에 강원특별자치도 일반부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번 축제는 강원도의 풍부한 민속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