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안동서 개막, 4만 개사 참여 (경상북도 제공)



[PEDIEN] 경북 안동에서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막이 올랐다. 이번 행사는 제조·유통·서비스 업계와 소상공인 등 약 4만 개사가 참여하는 범정부 소비 촉진 행사로,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18일간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10월 31일 안동역 일원에서는 개막식이 열렸다. 한성숙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형동 국회의원 등 정부와 지역 주요 인사, 기업 및 소상공인 관계자, 관광객 20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의 시작을 축하했다.

코그페는 기존 소비 촉진 행사를 하나로 통합한 범정부 차원의 축제로, 단순히 행사장 내 소비에 그치지 않고 인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으로 소비가 이어지도록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막식 참석자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정부 부처별 정책홍보관을 둘러보고, 개막식에 앞서 원도심 상권의 대표 점포를 찾아 물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막식에서는 홍보 영상 상영 후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성숙 국무총리의 축사, 그리고 ‘코그페 선물상자 오픈’ 세리머니가 차례로 진행되었다. 이어 송가인, 이찬원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상생 콘서트가 열렸다. 콘서트 티켓은 현장에서 동일 금액의 안동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하여, 관람객의 소비가 지역 경제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도록 유도했다.

개막식과 연계해 안동구시장 찜닭축제를 비롯한 중앙신시장, 용상시장에서는 야시장, 먹거리 행사, 체험 프로그램,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소비 촉진 행사가 함께 진행되었다. 이는 행사의 소비 효과를 지역 상권 전반으로 확산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코그페 기간 동안 김장철을 맞아 농·축·수산물 최대 50% 할인 행사가 진행되며, 17억원 규모의 상생소비복권 발행,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 상향, 숙박 할인쿠폰 제공 등 풍성한 소비 혜택이 이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대한민국 대표 소비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개막식이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경북 안동에서 열리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많은 국민이 경북을 찾고 그 발길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정부에 초대형 산불 피해에 대한 신속한 추가 지원, 경북 협력형 창업도시 선정, 아태 AI 센터의 경주 유치,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국비 지원 비율 상향 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