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에너지 중점산업 다각화로 미래 성장동력 찾는다 (경상북도 제공)



[PEDIEN] 경상북도가 영덕과 포항을 중심으로 조성된 경북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중점 산업을 풍력에서 원자력, 수소, 분산에너지로 다각화하는 전략 마련에 나선다.

도는 지난 30일 동부청사에서 ‘경북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중점산업 전환 전략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

2020년 7월 단지 지정 이후 풍력산업 육성을 통해 성과를 거두었지만, 지역 여건에 맞는 중점 산업 확대 방향과 단계별 실행 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이번 연구용역은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기존 풍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원자력, 수소, 분산에너지 등 미래 에너지산업으로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이 도의 방침이다.

연구는 풍력 유지보수 및 전문인력 양성 고도화, 원자력 기반 부품소재 및 청정수소 산업 연계, 가상발전소와 에너지저장장치 등 분산에너지 실증 및 사업화 가능성 탐색 등을 주요 과제로 삼는다.

또한, 종합지원센터 운영 내실화 방안 마련과 함께 중점 육성산업 후보군 도출 작업도 병행한다.

도는 2024년 11월 준공한 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풍력 안전기술 교육 및 기업지원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계풍력기구 국제인증 교육 기반을 고도화하기 위해 풍력 현장기술인력양성 플랫폼도 적극 활용한다.

정부 정책과 연계한 국비사업 발굴 역시 중요한 과제로 추진된다.

산업 기반 조성부터 사업화, 성과 확산까지 이어지는 구체적인 단계별 실행 로드맵을 수립하여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도모한다.

김미경 경상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영덕의 대형원전 후보지 선정과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추진 등 동해안의 에너지산업 여건이 급변하고 있다"고 현황을 진단했다.

이어 "지역의 강점을 활용해 풍력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원자력·수소·분산에너지 등과 연계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산업 육성과 국비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