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속초 도리원 농악’이 제31회 강원민속예술축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하며 옛 가락의 맥을 잇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지난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KBS춘천방송총국이 공동 주최하고 춘천시와 춘천문화원이 주관했다.
축제에는 도내 17개 시군 민속단이 참가했으며, 이 중 15개 팀이 경연을 펼치고 2개 팀이 시연을 선보이며 각 지역의 고유한 민속예술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공유했다.
속초도리원농악보존회는 회원 등 50여 명으로 구성된 참가단을 꾸려 29일 경연 무대에 섰다. 참가단은 지난 9월부터 꾸준히 연습해 온 농기와 마을기를 앞세운 전통 농악의 구성과 다채로운 대형 변화, 그리고 신명 나는 가락을 통해 속초 농악의 멋을 참가자들에게 각인시켰다.
속초 도리원 농악은 1950년대 이전의 고증을 바탕으로 옛 농악의 모습과 지역 고유의 가락, 판놀음을 재현한 전통 민속예술로 평가받는다. 특히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인사굿과 서낭굿을 시작으로 가마니짜기, 뱃고사굿, 개인놀이, 황덕굿 등 다양한 가락과 연희를 통해 농경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이번 축제 참가는 보존회 회원들이 함께 준비한 무대를 통해 지역의 전통 농악을 널리 알리고, 그 안에 담긴 마을의 문화와 공동체의 가치를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난 9월부터 꾸준히 연습하며 지역의 가락과 전통을 알리기 위해 힘써주신 속초도리원농악보존회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민속예술이 잘 보존되고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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