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자체 개발 하수처리 기술 사업화 본격 추진 (경주시 제공)



[PEDIEN]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하수처리 자율운전 기술의 현장 적용과 사업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달 30일, 서울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한국환경공단과 환경기술 기업 등 11개 기관이 참여한 ‘K-eco 환경R&D 협의체’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해 기술 사업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협약은 경주시가 개발한 하수처리 자율운전 기술인 ‘MLSS Manager’가 한국환경공단의 우수 환경기술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MLSS Manager’는 미생물 활성도와 공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하수처리 공정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경주시는 올해 특허를 출원한 이 기술을 통해 수질 이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운영비와 전력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한국환경공단은 기술 실증과 행정 지원을 담당하며, 참여 기관들은 기술 및 정보 공유와 공동 기술개발에 협력한다.

특히 한국환경공단의 환경기초시설과 측정망을 실증 시험장으로 활용하여 ‘MLSS Manager’ 기술의 현장 적용과 사업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주시는 하수처리시설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질관리 기반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MLSS Manager’ 기술은 이미 하루 50톤 규모의 연구시설에서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지난달부터는 산내면 의곡리 하수처리장에서 실제 운영 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환경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현장 적용을 확대하여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