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섬강고등학교 학생들이 응급처치 기술 경연대회에서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대상과 동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생애 첫 헌혈에 137명이 참여하며 생명 존중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지난 10월 24일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지사에서 열린 '2026년 응급처치 경연대회'에 섬강고 청소년적십자 단원인 2학년 학생 8명이 참여했다. 총 27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섬강고는 두 팀 모두 입상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대회는 4인 1팀이 성인·소아·영아 심폐소생술을 순차적으로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섬강고 학생들은 2인 1조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그리고 소아 및 영아 분야 1인 심폐소생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학생들은 서로 역할을 바꿔가며 반복 훈련을 거듭했고, 출전한 B팀은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A팀은 동상을 수상했다.
대회에 참가한 김지아, 전도윤 학생은 "어떤 역할이 주어질지 몰라 친구들과 서로 가르치며 준비했다"고 회상하며, "생명을 지키는 기술을 몸으로 익힌 소중한 시간이었고, 앞으로 위급 상황 발생 시 자신감 있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10월 27일에는 2개 학년만 재학 중인 상태에서 실시된 생애 첫 헌혈에 160명이 지원하여 137명이 헌혈을 실천했다. 이는 재학생 4명 중 1명이 헌혈에 참여한 것으로, 생명 존중과 나눔의 사회 공헌 활동을 직접 경험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
개교 2년 차 신설 학교인 섬강고가 만들어가는 이러한 교육 성과는 응급처치로 위급한 생명을 구하고, 헌혈로 생명을 나누는 인재로 성장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안현주 섬강고 교장은 "신설학교 학생들이 스스로 만든 첫걸음이라 더욱 뜻깊다"며, "배움이 공동체를 위한 실천으로 이어지는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교내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하고 관련 학생 탐구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며, "헌혈을 통한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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