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대 김중열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취임 첫 행보는 ‘안전’… 도 재난안전상황실 점검 (충청북도 제공)



[PEDIEN] 김중열 제43대 충청북도 행정부지사가 취임 첫날인 28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재난안전종합상황실 점검으로 본격적인 도정 업무를 시작했다. 해외순방 중인 신용한 지사를 대신해 도정 업무를 수행하게 된 김 부지사는 도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는 당부를 받았다.

취임 후 가장 먼저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은 김 부지사는 충청북도 재난 상황 및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그는 도의 재난 대비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평소 위험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이어진 재난안전통신망 연결 시연에서는 충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과 직접 통화하며 소방 출동 및 대응 상황을 보고받았다. 김 부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은 물론, 현장에서 뛰는 소방대원들의 안전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철저한 안전 확보를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중열 행정부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충북 대전환, 민생 실용 충북'이라는 도정 비전 완성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창업특별도' 실현을 위해 창업 펀드 운영, 초기 기업 성장 지원, 지역 주력 산업과 AI·로보틱스 접목을 위한 'AI 대전환 융합벨트' 구축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안심특별도'를 위해서는 재난 대응·복구 경험을 바탕으로 사전 예방과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 피해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한 주거 안정 및 심리 회복 지원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균형특별도'를 위해서는 북부권·남부권 창업 기반 강화, 청주·충주·제천 경제 삼각벨트 연계, 청주국제공항 인프라 확충 및 광역 교통망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특별도'를 위해서는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 자산을 활용한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며, '실용특별도' 구현을 위해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재정 효율화를 통해 도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불필요한 규제와 형식적인 보고를 줄여 성과와 실용 중심의 조직 문화 정착도 예고했다.

김 부지사는 "민선 9기 도정 목표 성공을 위해 지사님을 보좌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직원들이 사기롭게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충북 청주 출신인 김 부지사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제43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 사회재난대응국장, 재난복구지원국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