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도청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북도가 수도권의 우수한 인재를 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오는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리는 ‘2026 일자리·주거 원스톱 박람회: 내일이 있는 충청’에 충북도가 적극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경제인협회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함께 수도권 중장년과 청년층이 지역 취업을 구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의 채용 정보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주거 및 정착 지원 정책까지 한자리에서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총 15개 시군과 23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 충북에서는 청주, 충주, 진천, 음성, 증평, 보은 등 6개 시군이 함께한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중장년층은 조건이 맞으면 지방 취업이나 이주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희망 지역으로 충청권을 최우선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경제인협회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베이비부머 지역경제 Boom Up 프로젝트’의 시범 사업으로, 수도권 취업 선호도가 가장 높은 충청권을 이번 일자리 박람회의 첫 사례로 선정했다. 충북도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바이오, 반도체,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수도권 구직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지역 기업의 인력 수요와 수도권 인재를 연결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취업 정보 제공을 넘어 주거 및 생활 정보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구직자의 이주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행사장에는 ‘충청권 내일이음 프로젝트 홍보관’도 별도로 마련된다.

충북도는 올해부터 충남, 대전, 세종과 함께 ‘광역이음 프로젝트’라는 초광역 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주관 도를 맡은 충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기업 지원, 인재 성장, 지역 정착을 공동으로 뒷받침하며 충청권을 하나의 광역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김진석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수도권 인재와 지역 기업을 잇는 자리를 정성껏 준비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박람회가 단순 일자리 연결을 넘어 주거와 정착까지 함께 살피는 계기가 되어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국장은 “바이오, 반도체,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의 중심인 충청권에서 수도권의 유능한 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며 “충북도는 앞으로도 초광역 협력을 통해 취업이 정착으로, 정착이 지역과 기업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구직자와 기업은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의 온라인 채용관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 온라인 채용관은 연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온라인 채용관에서는 참여 기업의 채용 정보와 함께 각 지자체별 생활·산업 정보, 주거 지원 정책 등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