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지사, 기획예산처 장관과 현장 동행… 피지컬AI·새만금 국비 건의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에게 피지컬AI 산업 육성과 새만금 개발을 위한 핵심 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박 장관은 28일 전북대 피지컬AI 실증랩을 시작으로 현대차 투자 예정지인 새만금 국가산단, 새만금 신항 및 수변도시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성장 동력 육성 상황과 새만금 개발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박 장관과 동행하며 전북의 제조 기반을 활용한 피지컬AI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과 새만금 신항 배후부지 재정사업 전환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기업 투자 및 물류 기반 확충을 통해 관련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전북대 피지컬AI 실증랩에서 이 지사는 상용차, 농기계, 건설기계 등 도내의 견고한 제조 기반이 피지컬AI 기술 개발 및 실증에 최적의 환경임을 강조했다. 또한 '전북 피지컬AI 밸리 조성'과 'HBM-HBF 제품기술 개발센터 구축'과 같은 미래 산업 핵심 사업이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실증랩의 연구 성과를 실제 생산 현장에 확산하고 현대차 투자와 연계하여 산업 생태계를 확장함으로써 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새만금 현장에서는 대규모 기업 투자가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산업용지와 항만 등 기반시설이 적기에 갖춰져야 함을 역설했다. '새만금 K-푸드 수출허브단지 구축'과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특히 새만금 신항 배후부지를 당초 민자에서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내년도 국비 10억 원 반영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올해 준공되어 내년 개장을 앞둔 새만금 신항 5만 톤급 2선석의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공공 주도 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기획예산처는 배후부지 조성이 지연되는 점을 감안하여 공공 전환 방안을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이 지사는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예술특화 분관 건립, 한국 영화·영상 실증복합단지 조성 등 문화 인프라 확충 사업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새만금 남북3축 도로 건설과 전라선 고속화철도 건설 등 대형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이원택 지사는 “피지컬AI 실증랩의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으로 확산되어 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대학, 연구기관,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피지컬 AI 산업 육성과 새만금 개발의 성과가 도민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확대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