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2027년 군의원 의정비 결정 (산청군 제공)



[PEDIEN] 산청군 의정비심의위원회가 2027년부터 군의원들의 연간 의정비를 현재보다 3.8% 인상하는 방안을 최종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군의 재정 상황과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결정된 의정비 인상안에 따르면, 월정수당은 올해 대비 7% 오른 194만 8470원으로 책정됐다. 반면 의정활동비는 현행 월 150만원으로 동결됐다. 이를 종합한 결과, 내년부터 산청군 군의원 1인당 연간 총 의정비는 4138만 1640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의정비 인상 결정은 주민 여론조사 결과를 중요하게 반영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가 만 19세 이상 산청군 주민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 여론조사에서 제시된 연간 의정비 수준에 대해 '적정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한, 그동안 산청군의회 의원 의정비는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을 따랐으나, 도내 다른 시군과 비교했을 때 의정비가 최하위 수준으로 격차가 지속돼 왔다. 이번 3.8% 인상을 적용하더라도 도내 시군과의 격차를 완화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분석된다.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이와 함께 군의 재정 여건, 도내 지자체 간 의정비 격차, 군의원들의 의정활동 실적 및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정비 결정 내용은 산청군수와 산청군의회 의장에게 공식 통보될 예정이다. 이후 관련 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2027년부터 최종적으로 적용된다.

의정비는 의정자료 수집·연구 및 보조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보전하는 의정활동비와 직무활동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월정수당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