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도시가스 설치비지원 ‘300만500만원’ 확대 추진 (진주시 제공)



[PEDIEN] 진주시가 도시가스 공급에서 소외되었던 취약 지역 주민들의 설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내년부터 시행될 예산안에 19억 5000만원을 편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경남도내 시·군 중 최대 규모의 도시가스 공급 배관 설치비 지원을 목표로 한다. 지난 10월 7일, '진주시 단독주택 등 도시가스 공급사업 지원 조례'가 일부 개정·공포되면서 실질적인 지원 확대의 기틀이 마련됐다. 개정된 조례는 수요자 부담 시설분담금에 대한 보조금 지원 한도를 기존 세대당 최대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했다. 또한, 동 지역과 읍면 지역을 구분하여 예산을 배정할 수 있는 근거를 새롭게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진주시는 도시가스 공급 배관 설치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별 공급 여건과 신청 수요 등을 고려한 균형 잡힌 지원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진주시는 2027년 도시가스 공급 배관 설치비 지원을 위해 올해 17억 6000만원보다 1억 9000만원 증액된 19억 5000만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향후 시의회 예산안 심의 및 의결 과정을 거쳐 최종 예산이 확정되면, 지원 한도 상향과 함께 도시가스 취약 지역 주민들의 설치비 부담을 더욱 경감시킬 전망이다.

도시가스 공급 사업은 민간 사업의 특성상 공동주택이나 산업용 등 대량 수요처 중심으로 배관망이 구축되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단독주택 밀집 지역 등 도시가스 공급 취약 지역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설치비 부담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진주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019년부터 도시가스 공급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총 9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6900여 가구에 설치비를 지원해왔다. 이는 경남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규모의 지원 실적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과 지원 예산 확대를 통해 도시가스 취약 지역 주민들의 설치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지역별 여건을 고려한 균형 있는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하여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에너지 복지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