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창원특례시가 자생단체 주관 행사 동행 관행을 개선하고 공무원들이 본연의 행정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선다.
그동안 읍·면·동에서 자생단체가 주최하는 선진지 견학이나 야유회 등에 담당 공무원이 출장 또는 개인 휴가를 활용해 동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문화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직원들 사이에서는 업무 부담 가중과 행사 동행의 적절성에 대한 의문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최근 타 지자체에서 발생한 자생단체 선진지 견학 중 안전사고와 이에 따른 동행 공무원의 안전관리 책임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러한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강기윤 시장은 최근 간부회의를 통해 공무원의 관행적·강제적 자생단체 행사 동행을 자제하고 직원들이 행정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에 시는 지난 27일 5개 구청과 전 읍·면·동에 ‘자생단체 자체 주관 선진지 견학 등 행사 운영 및 안전관리 철저 안내’ 공문을 시행했다. 이 공문에는 자생단체 행사에 대한 공무원의 관행적 동행을 개선하고, 행사 주체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지침이 담겼다.
주요 지침은 자생단체가 자체적으로 주관하는 선진지 견학 및 야유회 등에 읍·면·동장과 담당 공무원의 강제적인 동행을 지양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대신 행사 출발 시 배웅과 격려로 참여 방식을 개선하도록 했다.
더불어 자생단체 스스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안전관리 담당자를 지정하도록 했다. 또한 비상연락망 구축, 여행자보험 가입, 차량 내 안전수칙 준수 등 사전 예방 중심의 자율적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도록 했다.
각 읍·면·동은 자생단체에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보험 가입을 적극 권고하고, 행사 일정과 이동 경로 등을 공유하는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여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기윤 시장은 “이번 조치가 공무원의 관행적인 행사 동행 부담을 덜어주고 자생단체가 자율적으로 안전하게 행사를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은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실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 시장은 “이러한 변화가 자생단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위축시키는 것으로 비춰져서는 안 된다”고 덧붙이며, “평소 자생단체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행정적 지원은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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