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남사초, 생명존중 프로젝트 “마음을 잇다” 성료 "몸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잇다."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PEDIEN] 용인 남사초등학교가 지난 10월 12일부터 28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학기 생명존중교육 프로그램 ‘마음을 잇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게슈탈트 집단프로그램 기법을 접목하여, 학생들이 신체 자각 활동과 타인 및 주변 환경과의 교감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소중함을 느끼고 생명존중의 가치를 생생하게 체험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총 3회기에 걸쳐 진행된 교육은 단순 강의식 전달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몸의 감각에 집중하고 타인과 정서적으로 깊이 교감하는 체험형 활동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회기에서는 호흡과 요가 동작, 그리고 ‘손바닥 대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과 짝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손을 맞대고 눈을 감은 채 서로의 체온과 움직임을 교감하며, 학생들은 타인과 안전하게 연결되는 새로운 경험을 했다.

두 번째 회기에서는 ‘전신답사’ 활동을 통해 발목, 무릎, 어깨 등 신체 각 부위의 긴장을 풀고 감각을 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전지에 자신의 모습으로 추정되는 형상을 그리고, 자신의 감정과 에너지를 다채로운 색깔과 글로 표현하며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세 번째 회기에서는 학생들이 맨발로 교실 바닥을 걸으며 주변 환경과 직접적으로 교감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원을 만들어 ‘오늘의 주인공’에게 따뜻한 긍정 메시지를 전하고,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미안함과 고마움을 담은 ‘사과 편지’를 작성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지지하는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와 손을 맞대고 긍정적인 말을 주고받으면서 나뿐만 아니라 친구도 정말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느꼈다”고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경라 교장은 “학생들이 머리로만 이해하는 교육을 넘어, 자신의 신체 감각을 통해 스스로를 존중하고 주변 친구들이 든든한 지지체계라는 사실을 깨닫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남사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이러한 다양한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의 심리적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따뜻하고 건강한 학교 공동체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