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시청



[PEDIEN] 구미시가 대규모 복합재난 발생에 대비한 실전 훈련에 나섰다. 지난 10월 27일, 구미국가산업단지 3공단 내 케이브이머티리얼즈(주) 사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인근 화학물질 저장탱크가 파손돼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했다.

이날 훈련은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소방, 경찰, 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구미119화학구조대 등 총 20개 기관·단체와 23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긴박한 재난 상황을 연출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 시 상황 전파부터 주민 대피, 현장 대응 및 수습까지 전 과정을 실전처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화재와 유해화학물질 유출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복합재난이라는 설정 아래, 각 기관의 임무 수행 능력, 현장 지휘 체계의 정상 작동 여부, 기관 간 정보 공유 및 통신망의 원활한 운영 등 주요 대응 절차 전반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구미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의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진행했다. 현장에는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재난 상황에 대한 실시간 정보 공유와 현장 지원 체계를 점검했으며,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업과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훈련 과정에서는 △상황 접수 및 전파 △상황판단회의 및 본부 가동 결정 △재난안전통신단말기를 활용한 기관 간 통신 일원화 △주민 대피 시스템 가동 등 주요 대응 목표를 설정하고, 각 단계별 이행 여부를 면밀히 평가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복합재난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관계기관 간의 신속한 정보 공유와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실제 재난 상황을 반영한 훈련을 꾸준히 실시하여 현장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 도시 구미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