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PEDIEN] 가을이 깊어지면서 낙엽과 은행 열매로 인한 보행 불편, 배수구 막힘 등 생활 불편 민원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민권익위원회는 가을철 낙엽 관련 ‘민원주의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의 대책 마련을 위한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국민권익위는 2023년 10월부터 2026년 9월까지 최근 3년간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접수된 낙엽 관련 민원 50,242건에 대한 심층 분석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이는 국민신문고와 지방정부 민원창구 등에 접수된 민원 빅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수집·분석하는 범정부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도출된 결과다.

분석 결과, 낙엽 관련 민원은 11월에 가장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9월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기 시작해 조사 기간 중 9월부터 12월 사이에 발생한 민원은 총 23,186건에 달했다. 이는 전체 분석 기간에 발생한 민원 50,242건의 46%에 해당하는 수치다.

주요 민원 내용은 낙엽과 은행 열매 제거 요청이 가장 많았으며, 낙엽으로 인한 보행 불편이나 영업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 도시 환경 정비에 대한 요구 등도 다수 포함되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관계기관이 낙엽 관련 국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민원주의보’를 발령하는 한편, 낙엽 수거 강화 노력, 피해 발생 사전 예방, 환경미화 사각지대 최소화 등의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민원 동향 분석에 따르면 9월 민원 발생량은 총 1,396,270건으로 전월 1,345,275건 대비 3.8%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4.6%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기관 유형별로는 중앙행정기관에서 총 159,160건으로 5.4% 감소했으나, 지방정부에서는 총 1,171,497건으로 4.7%, 교육청에서는 총 12,623건으로 33.5% 각각 증가하며 전반적인 민원 증가세를 이끌었다.

국민권익위는 이와 같은 민원 동향 자료인 ‘국민의 소리’를 ‘한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 누리집에 정기적으로 공개하여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관련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